은둔의 나라 미얀마 1/4

Posted 2013. 7. 24. 00:32 by thanks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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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얀마 여행기는 총 4편으로 나눠 다룰 예정이다..

1부 프로롤그, 양곤

2부 만달레이

3부 바간

4부 인레호수, 여행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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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에 9박 11일로 미얀마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어머니와 함께 한 첫 해외여행이라 나름대로 편하고 꽤 괜찮은 호텔과 식당, 비싼 교통을 이용한 지금까지의 내가 여행한 것과 조금 다른 스타일의 여행이였다.

난 어떻게 보면 불효자다.. 혼자서 해외를 돌아다닌지 10년이 넘어서 이제야 부모가 아닌 어머니만 데리고 이렇게 해외여행을 했으니, 분명 효자는 아닐것이다.ㅡㅡ;

센터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정말 열심히 일정을 계획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인터넷과 론니플래닛 미얀마 편을 읽어보면서 대략적인 동선과 항공권, 비자, 호텔 예약을 사전에 진행했다.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하필 미얀마로 여행을 갔냐? 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은둔의 나라라서, 사람들이 그렇게 착하고 친절하다고 하던데 느끼고 싶어서, 개방이 더 되기전에 가보고 싶어서.. 크게 위와 같이 세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에 미얀마와 라오스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 아직 개방이 완전히 되지 않은 라오스로 마음이 갔고 항공권을 적당한 가격에 구매를 할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다..(대한항공 직항으로 왕복 60만원에 구입-세금,유류비 포함)

그리고 나서 어머니께 조심스렇게 불교의 성지인 미얀마로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니 같이 가고 싶다고 하시길래 바로 여행 준비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미얀마라고 하면 황금의 땅, 은둔의 나라 라고 하는데 가보면 정말 황금이 정말 많은 나라인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다. 전국의 수많은 파고다(사원)들이 황금으로 도색이 되어 있는것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원래 버마라고 알려진 나라인데 몇년전에 미얀마연방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수도도 양곤에서 네피도로 이전을 하였다. 미얀마도 수많은 소수민족이 사는데 전국민의 90%이상이 불교를 믿는다고 한다.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5천7백만이고 면적은 한반도의 3배라고 한다.

 

 

여행 얘기를 하기 전에 간단하게 나의 여행 계획을 대해 말하면....

 

 아래 사진은 보통 내가 여행 일정을 계획할때 이용하는 양식이다..

각 날짜에는 주요 관광지와 이동시간/수단들을 적고 아래에는 각 날짜에 소비한 여행 경비를 빽빽하게 적어 두었다.. 나중에 한번씩 보면 열심히 여행을 했다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의 순서는 가능한 시간순으로 배열하려고 노력했다.*

 

이제 출발하는 공항에서 본 한국 스님들의 모습....미얀마에 가면 이런 스님복을 입은 수많은 스님들을 볼것이라는것을 기대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비행기를 탔지만 어머니와 이렇게 단둘이 해외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이제야 아들로써의 의무를 한다고 해야 하나...

 

 

 미얀마에는 총 3가지의 다른 스님들의 복장을 볼수 있는데

첫번째 사진은 일반적으로 제일 흔한 남자스님들의 복장

 

 

 둘째사진은 잘 모르겠다..

 

 

세번째 사진은 아마도 여스님들의 복장일것 같다.

 

 

대부분의 파고다에는 이렇게 부처를 보러 가기 중간에 그림들과 대리석? 으로 된 계단들이 있다. 그리고 양 옆에는 장사치들이 즐비하고 있다.

 

 

규모에 한번 더 놀란 불상...정말 커도 너~~~무 크다..

이 장소는 아마도 차욱탓지 파고다일것이다..

 

 

미얀마 시내 주거지의 모습....

 

 

양곤 시장의 일반적인 모습...

 

 

앗..내가 제일 좋아하는 망고...이번 여행에서도 정말 많이 먹고 왔다.ㅎ

 

 

난 과일 파는 상점의 사진을 찍는것이 너무나 좋다. 아니 너무나 매력적이다.

빨강, 노랑, 오렌지, 보라색 등 수많은 색들의 종합 선물 세트다..ㅎ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본 인상적인 모자의 모습..

 

 

 

양곤의 심장에 있는 슐레 파고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서... 난 개인적으로 어느 도시에 가도 시장구경 하는것을 정말 좋아한다.

 

 

닭고기를 파는 모습을 보고..아... 미얀마에서는 이렇게 닭을 파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건물에 입정한 상점들...

 

 

비오는 날에 촬영한 사진은 역시 색감이 진득하고 깔끔하다.

 

 

여긴 양곤에서 가장 유명한 아웅산 마켓..

 

이 마켓안에는 각종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댜앙한 상점들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격협상적인 현지인...

 

 

이제 다시 시장을 돌아다녀보자...

 

 

미얀마도 전형적인 동남아국가와 같이 튀김음식들이 정말 많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 어떻게 이런 튀김요리들을 하는지..대단하다.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 잡채와, 두부도 보인다. 미얀마 두부..정말 맛있었다. 강추~~

콩을 이용한 음식들이 정말 많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인 수박.....아. 맛있겠다.ㅎ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필자는 개인적으로 유리에 반사된 모습을 정말 좋아하다.

왠지 유리를 거치면 사물의 진정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다.

 

 

미얀마 불교인들의 성지순례 장소중 하나인 쉐다곤 파고다..규모다 정말 대단하다.

 

 

실제 직접 가서 보면 입이 딱 벌어질것이다.. 입장료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1인당 5불이다.

 

 

열심히 기도중인 스님과 일반인.

 

 

정말 기도에 집중한 모습이 왜 이렇게 아름답게 보여지는지...

 

 

내부는 모두 금으로 도색을 할 정도로 현지인들이 성스럽게 생각하는 사원이다.

 

 

 

 

 

열심히 기도하는 오누이? 연인? 친구? 모르겠다..

 

 

아래 사진은 내가 구입한 기념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대나무로 만든 장식품...

 

 

휴 이렇게 해서 1부가 끝이 났다...

조만간 2부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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