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_ 두번째 이야기。

Posted 2009. 5. 1. 22:40 by thanks4u

지난 한주의 시간은 마냥 느리기만 했는데, 이번 한주의 시간은 정말이지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함께 파견된 16명의 단원은 소장님으로부터 캄보디아 베이비라는 기분 좋은 단어도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ㅎ

이번 주말은 월요일에 있을 봉사활동과 화요일에 있을 현지어 첫 번째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금새 지나갈 것만 같습니다. 수~금요일에는 파견 기관으로의 방문이 예정되어있습니다. ^^ (다음주 블로그에는 더욱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래 사진은 주말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평일 점심, 저녁의 식사는 유숙소에서 제공이 되어 저희들은 설거지만 하면 되지만, 평일 아침과 토요일 저녁~일요일 저녁까지는 저희들이 식사를 준비합니다.
쌀부터 우유, 주스, 과일, 콘푸레이크 등의 장을 보는 것부터 설거지까지 모든 일들을 단원들이 손수 준비하여야합니다.  지난주는 네명의 남자 단원 분들께서 주말 식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아버님의 삼층밥(ㅎㅎ) 그리고 부대찌개는 정말이지 꿀 맛 같았죠~ ㅎ
희원언니의 감자전도 잊을 수 없구요~~~ ㅎㅎㅎ 이곳에서는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뚝딱해버리곤 합니다!! ㅎㅎ




일요일 오전엔 툭툭을 타고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식사는 그곳에서 만난 선배단원과 함께하였습니다. 현지어로 저희들의 식사를 주문해주시는 모습이 얼마나 멋지던지~ ^ ㅡ ^
1년 후엔 저도 저만큼 현지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길 바라며... ^^* 하하하~ ㅎ

"선배님~~~ 맛있게. 그리고 감사히 잘 먹었었습니다~~~~ ^ ㅡ ^ //"


점심식사의 메인은 파인애플 볶음밥과 소고기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맛있다는데, 저희가 식사하게 된 이곳은 소고기도 맛있더군요~ ㅎ


오후엔 프싸벙껭꽁(벙껭꽁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유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시장에서 만난 아기입니다.
아기들은 어느 나라나 모두 귀엽지만,
제 눈에는 캄보디아의 아기들은 특히 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시장에서 돌아오는길. 제 눈에 들어온 망고나무입니다. ㅎ


시장에서 유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이곳은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ㅎ

아직도 캄보디아 글씨는 낯설기만 합니다.. ^^;;;
정확히 표현하자면 날.마.다.새.롭.습.니.다. ㅎㅎㅎ

돌아오는길 길거리에서 캄보디아식 체스를 즐기는 현지인들을 보았습니다.
동국오빠는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웅현삼촌은 왠지 망설이는 듯 합니다. 하하하~ ㅎ
(제생각엔 동국오빠... 임지파견 후 한달도 아니되어 바로 현지화가 되어질 듯 합니다)


이곳은 저희 유숙소입니다~
프놈펜의 연희동이라 불리우는 곳이거늘..
이곳조차 수시로 두꺼비집이 나가고, 날씨에 따라 무선인터넷 접속과 해외로의 전화연결이 곤란해지곤 합니다.

그럴때면 100% 。
내가 있는 이곳이 한국이 아닌 캄보디아라는걸 실감하게 되곤 합니다.


아~ 이것은. 벙껭꽁 시장에서 구입한 운동화입니다.
한국에서 운동화가 도착하기전까지 아침운동 時 신기위해 구입했습니다.
그리하야. 이녀석이 현지어로 구입한 첫 번째 물건이 되었습니다~ 하하하하~ ㅎ
5달러인데, 4달러로 깎았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v

이틀전.
세 조로 나누어, 각각 다른 가상 상황으로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짧은 시간에 PPT까지 어쩜그리도 퍼펙트하게 준비하시는지~
깜.놀.했습니다. ^ ㅡ ^
발표는 말할 것도 없었죠~ ^ ㅡ ^


유숙소 생활 후 두 번째 정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지난번엔 세시간만에 복구가 되었는데, 수요일엔 불 없이 하룻밤을 보내었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란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다섯 시 반 일 뿐인데도 실내는 이렇게 컴컴합니다.
더운 날씨에 정전까지 되어 땀으로 목욕을 하고
창밖으로 들려오는 꺽꺽 소리에 다섯 번도 넘게 깼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꺽꺽 소리는 도마뱀 소리라 하더군요.. ^^;;;
수도의 전기사정도 이러한데, 제가 가게될 지방은... ^^;;;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 하하하하- ㅎ

그나마 촛불과 랜턴이 준비되어 분위기 있는 하루를 보내게 되었죠~ ^^

아래의 사진은,
식사를 마치시고 촛불아래에서 열.공.하시는 웅현 삼촌이십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모기장과 DVD가 도착 하.였.으.나.
설치하기 곤란한 모기장과, 나의 노트북을 자꾸만 곤란하게 만드는 DVD는 마냥 야속하기만 합니다.. ㅠㅠ


오늘.

단체활동을 위해 볼링장에 가는 길.

차안에서 보이던 눈부신 푸른 하늘입니다.

그리고, 뭉개구름 ^ ㅡ ^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곳은.

제가 사랑하는 캄보디아입니다. ^ ㅡ ^


오늘.

단체활동을 위해 프놈펜 내에 있는 볼링장에 다녀왔습니다.

park waY。
볼링장도 있고, 실내 골프장도 있고,인테리어 좋은 카페도 있고..
제법 괜찮은 상품들도 판매되고 있는 곳. ㅎㅎ

한국만큼 훌륭한 시설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좋은 곳에서 신나고 즐거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ㅎ


ㅎㅎ 볼링슈즈를 받는 곳입니다. ㅎ
한국과는 사이즈가 달라 교관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이즈가 없어 한치수 큰 신발을 신었습니다.. ㅠㅠㅠㅠㅠ

아~ 저희 3조는,,

첫 연습게임에서 너무 무리를 했었는지

처음엔 2등을 했었는데,,

두번째 게임에서는 3등을 하였습니다~

 

기쁜소식 한가지는,, 저도 드디어 70점을 넘겼다는~ 하하하하~ ^ ㅡ ^ /// ㅋㅋ

 


게임을 마치고,, 3,4등 팀에서 1달러씩 모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 ㅡ ^ //
 


ㅎㅎ 추파춥스.
어찌나 귀엽고 반갑던지~

미니사이즈는 처음 봤습니다.. ㅎㅎㅎ

볼링을 마치고 나왔을때 바깥풍경입니다.
불안불안 했는데,, 역시나.
유숙소에 도착했을 때 부터 내리던 비가 아직까지도 내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시원한 바람과 천둥.번개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맞이하게 될 한주도,, '
전,,

블로그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주말을 기대하며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 ㅡ ^ //

쑤쑤!!~~~~ ^ ㅡ ^ // (캄보디아어로 아자!! 라는 뜻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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