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_ 세번째 이야기. (09년 5월 2일)

Posted 2009. 5. 3. 04:18 by thanks4u

(민준오라버니의 한페이지 여는데 10분이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 용량을 줄여 올립니다. ^ ㅡ ^ v ㅎ)
 
오늘,,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침운동을 마친 후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8시 40분에 지원차량을 타고 요리를 배우러 다녀왔죠. ㅎ

캄보디아 전통 요리를 배웠고,,
이곳은,, 요리교실로 올라가며 찍은 주변 풍경입니다.

같은 프놈펜 인데도, 건물양식은 저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하하_
장금이가 되어가고자,, 도전하였습니다. ㅎㅎㅎ
얇게 썰어 소금을 뿌리면 점점 반죽이 되어가는 신기함. ㅎㅎㅎ
이것의 정체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이것은,, 녹말덩어리일듯 싶습니다. ^^;;

오늘의 요리를 지도해 주신 네악끄루(여선생님) 이십니다. ㅎ
영어도 완전 잘하시고, 현지어는 물론이고.. ^ ㅡ ^

전,, 나름,, 이사진,, 참,, 참하게 나왔다고 생각하며,, 올리고 있다는,, ㅎㅎㅎ 


꺄악~~~ > . < ///
노릇노릇 바삭바삭~~~ *^^*
다시또먹고싶은 이녀석,, ㅎㅎㅎ

ㅎㅎ
소스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기억나는건,, 설탕 5스푼. 캄보디아표 젓갈 5스푼.. 그리고.. ( ..)(.. )  . . . . . .????
맛은,, 걱정했던 것보다 정말 좋았죠~~~~

전,, 정말 왕창 먹었습니다~ ^ ㅡ ^ /// ㅎㅎㅎ

이때까진 정말 좋았죠_
컨디션 정말 괜찮았다는.. ^ ㅡ ^

ㅎㅎ
이제 두번째 음식의 주재료 입니다.
이것은,, 향.신.료.

이때까지만 해도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모르고,, 마냥 신기해하기만 했죠.


이때는,, 또,, 오색빛 찬란한,, 색색의 재료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고.. ㅋㅋ

ㅋㅋ
위의재료들을,, 몽땅넣어,, 한참을 힘주어 빻았습니다. ㅎㅎ
이것들이 곧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채... ^^;;; 

바나나 잎을 동그랗게 썰었습니다.
이젠 저의 메라에 완벽 적응한 미.소.쏘.리.~ *^^*


B반의 엘리트.
바나나잎을 동그랗게 썰고 있는 일등신부감. 도도은혜입니다. ^ ㅡ ^ ㅎㅎ

이번엔,,
저희 캄보디아 22기의 아버지..
박재동선생님이십니다. ^ ㅡ ^ //

동그랗게 자른 바나나 잎을 불위에 굽고
두장의 바나나 잎의 반들반들한 면을 각각 바깥으로 향하게 하여 한장으로 합친 후,,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그릇이 완성되어지고,,
열심히 빻아놓은 향신료에,, 코코넛크림과 이름 모를 생선을 넣어 양념한 녀석을,,
 지금 만든 바나나 잎에 넣으라는 이야기를 순간..

앗!!_ 싶었죠,, 
그순간 생각나는 그이름.. " 아 목 " ㅠㅠㅠㅠㅠ

말리스에서 유일하게,, 힘들어했던 그 음식.. OTL . . .

하지만.. 이미 모든 향신료는 빻아져 있을 뿐이고,, ㅠㅠㅠ

만들어진 재료들을 찜통안에 넣고 25분간 쉬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요리교실에,, 이리 좋은 거울이 설치되어있더군요,, ㅎㅎㅎㅎ

거울을 보자마자,,
지킬앤하이드가 생각나,, 바로 사진을 찍었죠~ 하하하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지쳐 잠들었습니다.
요리교실은 옥상이라,, 바람도 선선했고,, ㅎㅎㅎ

완전 좋았죠~ ㅎ

어디선가,, 국내훈련 기상송으로 들려올법한 음악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골목길을 바라보니,,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옆집 누군가의 결혼식이 있나봅니다. ㅎ

'아목'이 완성되었습니다~ 두둥~ ㅎㅎ
색깔좋고~~~ ^ ㅡ ^ ///

그.러.나.
최선을 다해 먹긴했으나..
제입맛에는 여전히,, ㅠㅠㅠ

아목을 먹은 양보다,, 밥의 양이 더 많았고,,
밥의 양보다는 마신 물의 양이 더 많았다는.. ^^

전,, 정말,, 캄보디아의 맑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 ㅡ ^


구름이,, 솜사탕 같습니다.. ㅎㅎ

가파른 계단을 올라왔고,,
그 계단을 내려가는길,, ㅠㅠㅠ

저마다,,
앙코르 왓은,, 이보다 더할테니,, 라고 위로하며,,
그길을 내려갔습니다.. ㅎㅎㅎ

돌아오는길,,
차안에서 찍은,, 독립기념탑이 있는 공원의 모습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었는데도,,
이정도의 하늘과,, 이정도의 구름,,

내리쬐는 햇살이 느껴지실런지,, ^ ㅡ ^ 하하하~ ㅋㅋㅋ

아침엔 그리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인데,, 사람보기가 힘든,,
태양작렬하는 캄보디아의 수도. 이곳은 프놈펜 입니다. ^ ㅡ ^

돌아와,, 잠깐의 휴식을 취한후,,
튜터들과 시장을 보고,,
월요일에 있을 봉사활동 준비물을 챙기고,, 선물을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샤방샤방~~
예쁜언니 은혜언니와.. 달인 혜영언니..
그리고.. 우리 룸메. 소녀시대 은영입니다~ ♡

달고나 입니다..
힘들게 만들고,, 하나하나 포장하고,,
모두의 정성이 담긴 추억의 음식. 뽑. 기.


오늘은,,
귀염둥이,, 쏘리~ 의 생일 입니다.

그.리.하.야.
16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쏘리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ㅎㅎㅎ

칠판에 적혀져 있는,, 문구입니다,, ㅋ
소리의 생일을 축하하며,, ㅎㅎㅎ

돌고돌아,,
정미언니의 흑기사를 해주셨던 웅현삼촌께서,,
윤혜언니께 한잔..ㅎㅎㅎ

"천성이 내숭"이라는,, 웅현삼촌의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토요일도 토요일이지만,,
만만치 않을 오늘과,, 내일에,, 슬슬,, 긴장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쑤쑤~~~

p.s: 쑤쑤는,, 캄보디아 말로,, '아자아자!!'라는 뜻입니다.. ㅎㅎㅎ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용~~~ ^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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