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사람들...

Posted 2012. 1. 17. 14:30 by thanks4u
지난주에 몇일 서울에 다녀왔다.. 이제 곧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녀야 하기때문에 방을 알아봐야하고 동기 모임도 있고 두루두루 볼일들이 있었다.

11일 저녁에 올라가 친구집에서 자고 난뒤에 12일에 학교 볼일도 있고 모임도 있었다.
오랜만에 본 동기들.. 정말 반가웠다 2년이 지나 이제 3년차에 다되어가는데 다들 얼굴들이 변함없이 그대로다 정래형의 집에서 모임이 있었고 정래형이 준비한 갈비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끝났다..

이 후 난 약수역 근처에서 방을 알아본다고 몇일 돌아다니가..
몇군데를 고민하다 모든조건들의 중간인 집으로 선정해 계약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다시 한번 느낀거지만. 서울에서 집 하나 사는것.. 장난아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집값들이 비싼지..한달에 200만원 월급 받아서 생활비 쓰고 저축을 100만원이상 한다고 해도..
1억을 모을려면.. 몇년을 일해야하는지.. 참.. 할말이 없게 만든다..



하여튼...
오늘 더글라스 케니디작인 빅픽처라는 소설을 완독했다. 오랜만에 쾌 재밌는 소설이어서 이렇게 추천하는데. 주인공이 제2의 제3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그린 소설인데 ....

아래의 구절이 인상깊다.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적하고 산다.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져버리지 못한다.....

내 생각은 이렇다.. 사람이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이 있으면.. (부모님이나 자식, 아내, 남편... ) 쉽게 현실에서 도망칠수 없다. 뭐 어떤 사람은 지속적으로 힘들면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실에서 도망치거나 삶을 끝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볼때.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래서 사회속에서 많은 관계를 만드는것 또한 고달픈 삶의 한 희망일수도 있다. 물론 이것이 최선책은 아니지만 최소한 대안책은 될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와 더불어 취미생활을 하고 삶의 기쁨이 될만한 일을 한다거나 등..

세상을 삶아가는게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지속될수 있는 무언가를 하자...



p.s 사진, 등산,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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