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

Posted 2013. 1. 1. 21:22 by thanks4u

2013년 1월 1일... 내 나이도..이제 서른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나이를 이렇게 많이 먹어버렸다....

나의 20대는 다른 세상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동경으로 젊음을 소비한것 같다

물론 후회는 하지 않는다 다만 약간 아쉬운건 사실이다.ㅋㅋ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할걸)

서두는 이정도로 접어두고., 오늘 내가 쓰고 싶은 얘기는 지난 2012년 한해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크게 1~10번에 나뉘서... 적겠다..

 

내가 지난해 목표중 하나가 운동과 문화생활이다..

 

1.운동은 헬스를 3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했고 10월달에 발톱부상으로 2달간 쉬었지만 이제 완쾌가 되어 내일부터 다시 달릴예정이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한번 암벽등반에 도전할 생각이다. 지난 10월에 어이없는 부상에 고전을 해야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ㅠㅠ

 

2.문화생활은. 크게 영화, 뮤지컬(연극 포함), 독서 인데... 영화는 신한L카드 혜택으로 매달 1~2편을 꾸준히 봤는데. 이제 CGV가서 확인해보니 총 15편의 영화를 봤다...생각보다 많이 본것 같다.. 뮤지컬 또한 정확하지 않지만 10편정도 본것 같다(연극포함). 특히 대학로 공연의 경우 영화비 정도로 저렴해 부담없이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서.. 내 기억으로는 20권이상인데 정확히 몇권인지는 모르겠다.. 이제 각각의 분야에서 베스트를 선정한다면 다음과 같다.

 

뮤지컬은....  맨오브라만차.~~~ 황정민이 나오는 공연을 보았는데 정말 연기와 노래를 잘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무대장비도 좋았다..

 

영화는 레미제라블...~~지금 이시간에도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인데.. 출연 배우진이 막강하며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을 만들정도로 영화내내 노래를 부르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연기/노래등 모든것이 완벽할정도로 2012년 최고의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책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혜민스님이 쓰신 책인데 마음을 편안하게 보살펴주는 책이다.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더 멋있고 능력있고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에 당신 존재가 당신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당신을 당신부터 사랑하십시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얼마나 힘을 주는 글인가.. 이외에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글들이 넘쳐난다. 강추.ㅋ

 

 

 

 

이제는 내가 2012년에 이루었던 성취했던 몇가지 일들인데..

3.CISSP 자격증 수령... 2007년 시험합격후.. 5년이 지나서 자격증을 받게 되었다. 이 CISSP 자격증을 따는 조건이 보통 까다로운데 아니라서 경력때문에 그 동안 못하다가 이제야 신청 만료 2주전에 신청했다. 특히 이자릴 빌러 ㅂㄱ선배에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4.사회복지사 2급.. 정확히 12월 26일자로 모든 과정이 끝났다. 14과목 총 42학점.. 5월달부터 12월까지 매일매일 온라인 수업 / 10월~12월 실습 때문에 고생했는데 그래도 공부하면서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배울수 있었다..단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ㅋㅋ 그래도 성적은 요령으로 커버했다. 4.5 만점에 평점이.. 최소 4.0이상 나올듯ㅋㅋㅋ

 

5.국가인권위원회 이주인권가이드라인 모니텅링단으로 활동..매월 2회 인권침해 관련 글을 작성해서 보내것인데 의미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6.여름휴가-앙코르 왓 with brother.. 드디어 내가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수많은 사원들의 무덤인 앙코르 왓에 다녀왔다 너무 더워서 고생은 조금 했지만 생애 처음으로 동생과 같이 여행을 다녀와서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물론 모든 일정은 내가 다 주도적으로 잡아서 다녀왔지만ㅋㅋ

 

7.암벽등반... 10월달에 2주정도 응봉산 중턱에서 배웠는데 정말 재밌게 했는데..나의 어리석은 판단때문에 발톱 치료 시기가 늦어서 결국은 발톱을 일부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덕분에 1달이상 고생한것것 같다.. 다 내 탓이요.ㅡㅡㅋ

 

8. 대학원 포기 취업..ㅋㅋ 내가 어떤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 글을 보는사람들이 얼마나 알지 모르겠지만...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좋은 조건좋은(학비 전액 지원, 매달 생활비 지원,졸업 후 바로 취업) 대학원을 포기한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 내가 하는일에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나 한사람으로 인해서 그들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나도 더욱더 노력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것이다.

 

9.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Steve McCurry...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중 한분인 스티브 맥커리 이 작가분에게 싸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을줄이야... 상상도 못했다..몇 개월전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빛과 어둠사이 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했는데 역시 명불허전!!

 

10.이런 저런 사소한 지름 -각종 옷들, 아이패드 미니(32g), 기타 잡다한 것들...

 

 

새해 목표는....

1. 운동-헬스, 암벽등반 도전!!!

2. 문화생활(매달 1회이상, 공연, 영화, 독서, 강좌 등)

3. 영어 공부

4. 스페인어 공부

5. 개인적인 공부...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타르피체 와인.. 다들 와인 한잔 하셨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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