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춤번 행사_ 강변에서 ^ ㅡ ^

Posted 2009. 9. 22. 22:29 by thanks4u

지난주말,,
3일간의 프춤번 연휴가 있었습니다,, ^ ㅡ ^

이런행사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프놈펜에 올라가지 않고,, 프레이뱅에 요양차((?)ㅎㅎ)남은 덕분에,, 
이들의 명절을,, 좀 더 다이나믹(?)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쩡뻠에서 함께한 프춤번 행사.
쩡뻠을 다녀온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보게되었다는,, +ㅁ+ ㅎㅎㅎ

그날,, 모여든 인파에 비하면,,
아직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 ㅎㅎ


여기저기,, 직접만든 배의 모습이 보입니다,, ^ ㅡ ^

사이즈도,, 재료도,, 모양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소망과 바람은,, 제각각이지만,,

이 시간을 위해 준비한,,
수고정성만큼은 하나같겠죠,, ^^


항상 이편에서 바라만 보았던,, 강건너 마을 사람들은,,
배한척을 타고,, 이쪽으로 건너왔습니다,, ^ ㅡ ^

해마다,,
이날을 기대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을테고,, 앞으로도 그러하겠죠,, ^ ㅡ ^ ㅎㅎ

이제 그 행사가 시작됩니다,, ^ ㅡ ^
강변 근처의 다섯개의 사원에선,, 저마다의 차량을 준비하여,,
 마을사람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뒤에서 따르며,, 이곳에 모였습니다,, 

깃발을 앞세워,, 그뒤를 따르는 행렬은,, 마치, 퍼레이드 같았죠,, ^ ㅡ ^ 

캄보디아에선,, 더이상 낯설지 않은,,
스님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 ㅡ ^

저 아래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날이 밝은데,, 불꽃놀이도 시작되고 말이죠~ ㅎㅎ

커다란 배한척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행사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질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죠~ ㅎ

한국에서 행사때마다 보아왔던 불꽃놀이와는 또다른 불꽃들을 보았습니다,,
아직 어둡지 않은 하늘에 쏘아올리는 불꽃들。
한국에서 보아왔던 불꽃놀이에 비하면,, 분명,, 작고 초라한 모습이지만,,

사람들의 환성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어느새,,
 캄보디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그 시간에 빠져있더군요~ ^ ㅡ ^ ㅎㅎ

행사를 위해 모여든 사람들,,
그 가운데,, 하늘을 향해 불꽃을 쏘아올리는 사람,,
그리고,, 옥상에 올라,,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 ㅡ ^ ㅎㅎㅎ

이제 만들어온 배를 강에 띄웁니다,, ^ ㅡ ^
우선은,, 커다란 배부터~ ㅎㅎ

다행인지,, ^ ㅡ ^
불꽃놀이로 만들어진 연기가,,
운치를 더해주네요,, ^^

이편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저편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합니다,,  ^ ㅡ ^ ㅎㅎ

앞서가는 배한척을 따라,,
저마다의 수고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배들이,, 그 뒤를 따릅니다,, ^ ㅡ ^   

어느덧,, 어둠이 찾아오고있는 하늘에서,, 
전,, 보랏빛 하늘을 보았습니다,, ^ ㅡ ^ ㅎㅎ

만들어진 배들을 띄워보내며,,
저마다,, 무슨생각들을 하고 있을까요,, ( ..)(.. )

이젠 제법 저 멀리까지 갔습니다,, ^ ㅡ ^

떠나가는 배와,,
그 모습을 좀 더 가까이 보고자,, 배위에 올라,, 그 뒤를 쫓는 사람들,,

매번,,
다른 풍경과,,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프레이뱅의 쩡뻠,, ^ ㅡ ^

이날의,, 고요하고,, 아름다웠던 모습또한,,
너무나도 멋졌죠!!~ ^ ㅡ ^

또다른 방법으로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 ㅡ ^

이젠,, 제법 어둠이 내린 시간,, ^ ㅡ ^
아직도 계속되어지는 불꽃놀이,,

아직,, 강물에 배를 띄우지 못한 이들은,, 
불을 밝힌 배를,, 하나둘,, 강물에 띄우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합니다,, ^ ㅡ ^  

하늘도,,
강물도,,
불을 밝힌 배들도,,

저마다 흐르는 모습들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이 시간,, 이곳에 있던 내가,,
이 풍경을 담아낸 내가,,
너무나도 기특했다고,,

이 사진을 찍기위해,,
자리를 옮기면서,,
나의 두발은 개미떼의 습격을 받게 되었지만,,

그래도,, 좋다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ㅎㅎㅎ


프춤번의 의미조차,, 정확하게 모르지만,,

이 행사또한,,
이들의 삶속에 오래전부터 자리잡은,, 불교적 의미가 있겠죠,, ^ ㅡ ^

우리나라 명절에,, 유교적 양식이 남아있는 것처럼 말이죠,,


언어가,,
아직도,, 갈길이 멀어,,
해주는 설명조차,, 100% 이해하진 못했지만,,

프춤번을 앞두고,, 15일간 사원을 방문하는 것이,,
이세상에 왔던 영혼 혹은 조상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거라면,,

이 의식은,,
어둠이 찾아올 때,, 배에 불을 밝혀,,
그 영혼을,, 저승으로 떠나보내는,, 의식일테죠,, ^ ㅡ ^



평화롭고,,
고요하고,,
정중하고,,
아름다운,,
마음,, 그리고,, 시간,,

« PREV : 1 : ··· : 209 : 210 : 211 : 212 : 213 : 214 : 215 : ··· : 265 : NEXT »


MusicPlaylist
Music Playlist at MixPo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