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오후. 문화실습 시간.
캄보디아 전통춤을 배우러 다녀왔습니다.
압.살.라.댄.스..
시범 공연을 마친 아이들은, 각자가 함께 하고 싶은 단원들 앞에 섰습니다.
저에게 압살라를 알려준 아이는,, 1년 반을 배웠다는 9살 꼬마숙녀였습니다.
이 꼬마숙녀는,, 야무지게!! 그리고,, 스파르타로 절 가르쳤조.태어나 27년 만에 처음으로 가부좌를 틀었지만, 더 이상의 진도는 사실상 무리였습니다,, ㅠㅠㅠ ㅎㅎㅎ
전,, 이전에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몸으로 하는건,, 언제나,, 대략난감 할 것 같습니다,, OTL .. 하하하하,, ^^ ;;; ㅎ
너무나도 가뿐히 따라하는,, 모습들이,, 살짝,, 부럽기도 했다는,, ㅋㅋ
역시~ 체육교육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죠~ ㅎㅎ
전,, 아직도,, 저쪽에서,, 자세교정중입니다,, ㅋㅋㅋㅋ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
그날 시범공연을 보인 아이들 중 10명은,, 지난주말 일본에서 공연을 마쳤을겁니다 ^^
힘들긴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ㅡ ^
한번더 이 시간이 주어져 선택할 수 있게 되어진다면,, 그때는,, 전통악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ㅎㅎㅎ
이곳에 와서 알람시계를 구입하였습니다.ㅎ
IBC에서 6.3달러(≒약 8500원)에 구입했는데
가장 큰 장점은 터치(센서)기능이 있다는 거고, 시계+알람+온도계+달력+타이머 기능이 있으며, 기능마다 화명 색상이 변한다는거?! ㅎㅎㅎ
자다가 깼을 때 시계한번 툭~ 하면 시간이 보이고, 휴대폰과 함께 이중으로 알람을 맞춰놓아서 매일아침 5:18am에 기상하여 5:30am 아침운동에 참석한다는거죠. ^^ ㅎ
이제는 날씨에 적응이 되었는지, 수업시간에 잠드는 횟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방에 있을 때 에어컨과 선풍기를 돌려도 27도를 웃돌고 있지만, 이젠 "27도쯤이야~ ㅎ 이 온도야말로 가장 쾌적한 온도지~"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
ㅎㅎ 아침운동을 하러간 공원에서,, 우리들의 아부지. 아으뽁. 박재동 선생님께서 1달러로 연꽃열매를 한다발 사주셨습니다. ^ ㅡ ^
아침 식사 때 맛있게 먹고, 수업시간에 간식으로도 먹고..
그러다.. 이런 작품이 탄생했죠~ ㅎㅎ 유아교육 구경 & 특수교육 명림이의 센스있는 작품입니다~ ㅎ
페악끄다이(이곳에서의 제 이름입니다)ㅎ.
아으뽁 박재동 선생님.
쪼뽄언니 지은언니와 언니만 바라보는 아부지의 튜터 다라.
귀염둥이 쏘리와 쏘리 튜터 싸래. 그리고 B팀의 에이스 은혜.
휴지명림과 완소구경. 그리고.. 동국오빠와 아직은 상상속의 그녀 썽싸_ ㅎ
09.5.15
캄보디아 22기. 6명의 간호단원이 준비한 간호교육 시간이 있었습니다.
구급약품 교육, 응급처치간호, 우울증, 콘돔사용과 관련된 교육을 하게되었습니다. ㅎ
모두들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다는거죠~ ㅎㅎㅎ
구급약품 시간은 KOICA에서 지원된 구급함에 있는 약들과, 현지에서 단체로 구입한 제산제와 변비약을 추가하여 각 약들의 효능.용법. 현지에서의 상품명등을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ㅎㅎ 22기. 열여섯명의 단원들과 교관님&행정원님도 함께하셨습니다. ^ ㅡ ^
너무나도 좋은시간..ㅎ
덕분에 보고서 하나가 줄었죠~ ㅎㅎㅎㅎ
전,, 현지에서 다시 한번,, 콘돔교육을 하게되었습니다,, ^^ 하하하.. ㅎ
열여섯명의 간호단원이 준비한..
그리고,, 18명이 함께한,, 이 시간은,,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이제,, 이 프로그램이 현지적응 훈련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정착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ㅎㅎㅎ
5월 16일. 프놈펜 문화체험.
오전에는 조를 나누어 튜터들과 함께 프놈펜 문화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22기 단원 모두 함께 왕궁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원에 따라 다섯조(4-3-3-3-3명)로 나뉘었고, 각 조마다 수행해야하는 미션이 주어졌죠.
우리조의 미션은 Toul Sleng Genocid Museum에서 1. 다큐멘터리 상영시간을 알아보고 시간에 맞춰 감상하기 및 소감문 적기. 2. 입구에서 입장권을 파는 아가씨와 사진 찍어오기였습니다.
우리조는 코이카 지원차량(봉고차)을 이용하여 이동하게 되었고, 다른조는 모또를 이용하여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폴폿이 정권을 잡은 1975~79년. 4년여의 짧은 시간동안 캄보디아 안에서는 단지 똑똑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죽임을 당하는 등... 타당한 이유도 없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200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시간들로 인하여 캄보디아 내의 지식인층이 사라지게 되면서 킬링필드와 최빈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된거죠. 3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수많은 국가.기관으로부터 원조를 받고 있고 점차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계속적으로 발전하고는 있지만 우리네 아버지의 세대가 6.25를 겪고, 할아버지 세대에 일제시대를 겪은 아픔이 남아 있듯이, 지금 이 곳 캄보디아 청.장년층의 적지 않은 인원도 폴폿시대의 대량학살로 인하여 가족(아버지.어머니, 형제.자매, 이모.삼촌. 할어버지.할머니)을 잃은 아픔이 현실로 남아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이곳은 폴폿이 마지막으로 죽인 14명의 무덤을 의미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 안에서는 그 시절 고문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교실도 고문에 사용되어졌던 도구도 벽면의 핏자국도 아직 그대로남아있죠.
박물관 한켠에서는 폴폿 시대 이후에 발굴된 해골도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그냥 보기에도 섬뜩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합니다.
교실을 고문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급하게 벽돌에 시멘트를 발라 담을 쌓아놓은 것도 섬뜩하고,,
다큐에서 그 시대의 상황을 인터뷰하고 재연한 것들또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함께 방문한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방명록을 작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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