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5.29-6.10] OJT를 마치고,,

Posted 2009. 6. 11. 02:30 by thanks4u

다들 잘 지내시죠?! ^ ㅡ ^
모든 상황들이 나의 생각보다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6월 5일.
그치만, 이 글과 사진은 프놈펜에 올라가있을 6월 10일쯤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OJT를 마치고 이틀간 프놈펜(수도)에 올라가게 되는데, 새롭게 이사할 곳에 필요한 장도 봐야하고, 현지 평가와 제출해야할 보고서와 발표준비 등등으로 무지 바쁜 시간들을 보내게 될 것 같아 글도 미리 쓰고 있다는,, ^^;; 하하하~

그동안 쌓여버린 이야기가 참 많이도 있지만 우선은 사진을 올리며 드리도록 할게용~ ㅎ

아!~ 우선,, 사진 한 장은,,
캄보디아에 도착해서 처음 찍었던 사진입니다. ^ ㅡ ^
OJT 기간 중에 선배 언니의 집에 다녀오게 되면서 받은 사진입니다. ^^

공항에 배웅 나와주신 선배단원을 만난게 엊그제만 같은데,,
이곳에 도착한지도 어느덧 두달째가 되어가네요.. ^^;;


아래의 사진은 OJT 전 제가 파견될 곳으로 기관방문을 하던 날 찍은 사진입니다.ㅎ
제가 2년간 근무하게 될 이곳은 프레이뱅입니다. ^ ㅡ ^
참 아름다운 곳이죠. ^ ㅡ ^ ㅎㅎㅎ


OJT 전,, 기관방문을 하게 되면서 모두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 ㅡ ^
현재,, 전,, 너무나도 좋으신 이분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당~ *^^*

저희 보건소 관할구역 지도입니다.
15개 마을. 13,333명의 주민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 ㅡ ^

어린아이의 체중은 이렇게 재곤 합니다.
한국과는 너무 다른 측정 방법에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이젠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

공항에 배웅나갈 일은 없었으면 했는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귀염둥이 덕분에,, 이틀을 꼬박 멍 때리고,, ㅠㅠㅠ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던 옛말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죠,,ㅠㅠㅠ
검사 잘 받고 어여 다시 돌아오길 바래~~~ 보고싶다규!!! ㅠㅠㅠ

현지어 수업 중 한국인 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 시간에 사진 한컷!!~ ㅎ
한국어로 배우는 캄보디아 문법 시간,,
제법 빡센 수업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많은 것을 배웠죠,, ^ ㅡ ^

OJT를 출발하던 날 찍은 사진입니다.
대부분의 지방은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지만,,
저와 은혜는 인사를 하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해야만 했다는,, ㅠㅠㅠ
바라기는,, 2년 안에,, 프놈펜과 프레이뱅을 오가는 전용버스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ㅡ ^


ㅎㅎㅎㅎㅎ
버스 터미널에서 본,, 요 버스.. ↓ ㅎㅎㅎ
마음 같아선 저 버스를 타고 강남역으로 달리고 싶었죠,, ㅠㅠㅠ 흑,,

뽄.따.에!! (=하지만)
2년 후를 기약해야 한다는,, ^^;; 아하하하,, ㅎ


전,,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택시의 출발 시간은 미정입니다. ㅋ

운전사 포함 8명이 모여야지만 출발을 하죠.. ^^;

캄보디아는 보통, 택시라 불리우는 승용차 한 대에,, 앞좌석에 4명, 뒷좌석에 4명이 앉습니다,, 택시라 불리우지만 이 택시는 에어콘은 없었다는,, ^^;;; 그날 전,, 온 창문을 열고 자연을 벗 삼아 달린 기억 뿐이라는,, ㅋ

저 같은 경우는,, 2자리 값(30000리엘=7.5달러)을 내고 보조석에 앉아 비교적 편안하게 이동했지만, 그날 이 차에는 운적석에 2명.뒷좌석에 4명. total 7명이 승차하여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ㅎ


아~ 제가 파견될 프레이뱅 가는길은,, 중간에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합니다,, ㅎ
커다란 페리호 한 대가 차량 10여대와 사람을 태우고 강을 건넙니다.. ^^ ㅎ
강을 건너는 시간은 5~10분?! ^ ㅡ ^

이 곳에 다리가 놓여진다면,,
분명,, 프놈펜과 저희 지역을 오가는 커다란 버스가 생길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하하하,,ㅎ


2주간 홈스테이를 했던 곳입니다. ㅎ

왼편_ 1층은 병원(외래진료)과 약국이, 2층엔 기관장님의 집이, 3층엔 이곳에서 배우고 있는 여학생들의 숙소로 이용되고 있고,,

가운데_ 1층은 기관님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치과가, 2층엔 나의 방이~ ㅎ

오른편_ 1층은 병원(입원실)으로,, 2층은 병원(입원실)과 이곳에서 배우고 있는 남학생들의 숙소로 이용되어지고 있습니다,, ^^


가운데에 위치한 치과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곳이 저의 방입니다,, ㅎ

처음 도착했을 땐 매트리스 한 장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는데, 밖에 한번 다녀오니 베개가 놓여져 있고, 또 한번 다녀오니 수리된 선풍기가 놓여져 있고,, ^ ㅡ ^ 히히히,, ㅎ

저녁에 KOICA에서 지원받은 모기장을 설치하니 제법 예쁜 방이 탄생하여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다음날엔 옷걸이도 들여주셨죠- ^ ㅡ ^ v


시장입니다,, ㅎ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곳에서 신발을 신고 나가면 바로 앞에서부터 시장이 시작되죠,,ㅎ

한국과 다른 모습이 있다면, 전기가 없어 모든 고기들은 실온에 놓여진 상태로 판매된다는겁니다.. ^^;;; 처음 유숙소 근처의 벙껭꽁 시장에서 이 풍경을 봤을때만해도 내손으로 고기를 사먹진 않으리라했는데,, 이젠 제법 익숙해졌는지 고깃집 아주머니와 인사도 하고, 튜터에게 고깃값도 물어보곤 합니다,, ㅎ (참고로, 이곳의 돼지고기(족발) 1kg은 11,000리엘(2.75달러)입니다.. 출국 시 환율 = 135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3700원이죠,, ^ ㅡ ^ 한국과 가격비교를 해보고 싶지만, 한국에선 내손으로 고기를 사본적이 없는지라,, ㅠㅠㅠ ^) 하하하,, ㅎ


이곳에도 숯이 있다는게 얼마나 반갑던지~ ㅎㅎㅎ
화덕에 불을 지피고 있는 롯타입니다. ^ ㅡ ^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집안의 일을 척척해내는 이곳의 아이들이 너무나도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 ㅡ ^

첫날엔,, 저녁을 먹기 전 샤워를 마치는 이곳의 생활패턴을 모르고 있다가,, 식사 후 샤워를 하게되는 바람에,, 졸지에 민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8시쯤,, 어둠이 짙게 깔린 밤에,, 절 위해 화장실에 전기를 넣어주시는 모습입니다,, ^^;;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ㅠㅠㅠ 여하튼,, 이날이후로,, 전,, 4시 땡!! 하면,, 샤워를 하러 고고싱했다는거죠,, ^^ 하하하,, ㅎ


아!!~ ㅎㅎ
홈스테이를 하며 만났던 사람들입니다..ㅎ
자세한 가족 이야기를 하자니 길어질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하렵니다,, ㅎ

제일 윗줄부터,, 기관장님의 여동생이자 제가 홈스테이 했던 곳의 치과의사. 그리고 그녀의 아들 귀여운 다라 ^ ㅡ ^ / 너무나도 멋지신 기관장님과 사모님 ^ ㅡ ^

그리고,, 아래의 두줄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생긴 너무나도 멋지고 사랑스러운 6명의 동생들 입니다,, ^ ㅡ ^ 귀엽고,, 기특하고,, 멋지고,, 사랑스럽죠,, ^ ㅡ ^ 나이는 어려도 식사준비부터 발전기를 돌리는 일까지,, 척척!!~ 알아서 척척 모든 일을 해내는 이 아이들에게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 ㅡ ^

귀엽고도 듬직한 멋진 막내 임,, 큰형의 역할과 장난꾸러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롯타,, 홈스테이하는 곳에 처음 도착해서 인사를 나눈 티라,, 장금이 티리,, 나와 제일 가까운 곳에서 제일 많이 수고해준 튜터 씨나,, 애교만점 씨누운,, ♡


화장실입니다..
바로 앞 집의 돼지가 꿀꿀 울어대는 소리를 가장 가깝게 들을 수 있는 이곳에서,,
크고작은 일부터 빨래,, 샤워 등등의 일들을 해결해야합니다,,
수도시설은,, 뚜껑이 없는 물탱크와 바가지가 대신합니다,, ^^ 하하하,,ㅎ

돼지의 울음소리와 벽에 붙어다니는 찐쩌(도마뱀),, 물탱크의 물위에 둥둥 떠있던 정체불명의 벌레들은,,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들 뿐이고~ ㅋㅋㅋ


집에만 있기 심심하던 어느날.
튜터. 씨나와 함께 집 주변을 한바퀴 휙~~~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사실은 홈스테이하던 곳의 근처에 집을 구할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나갔던건데,,
정말 산책만하고 돌아온거죠,, ㅎㅎㅎ

찾길 하나 건넜을 뿐인데,, "꼬오(소)"와 "뽀뻬(염소)"를 보고는 현지어가 빵빵터졌다는,, ㅋㅋㅋ

동네 산책을 하는데,,
꼬마숙녀 둘이,, 수줍어 하며 저희들 뒤를 졸졸졸 따라다녔습니다,, ^ ㅡ ^
아마 처음 봤을 외국인(?!)이 마냥 신기했나봅니다,, ㅋㅋㅋ
현지어로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니, 금새 활짝 웃으며 동네의 이곳저곳을 안내를 해주더군요~ㅎ
전,, 물론,, 다 알아듣지 못했다는,, ㅋㅋㅋ

한국처럼 사계절이 없고 건기와 우기만이 존재하는 이 곳 캄보디아에서는 삼모작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프레이뱅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한쪽 논에서는 이제 막 모내기를 끝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한쪽에서는 이미 부쩍자란 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

이곳의 쌀을 보며 드는 생각이,, 한국은 정말 쌀값이 비싸다는 거죠,, ^^;;
한국에서는 20kg에 5만원정도 한다고 말하면서도 나조차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곳에서는 20kg에 2만원정도?! ^ ㅡ ^ 히히히,, ㅎ
밥도 제 입맛엔 딱입니다~ 막,, 이러고,, ㅋㅋㅋ

떡볶이 떡만 있어도 완전 감동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ㅠㅠㅠ 흑,, ㅋ


아~ 산책하면서 보게 된 꽃들입니다,, ㅎ
분명 하나하나 이름을 배웠는데,, 기억나는거라곤,, 연꽃을 의미하는 "프까축"뿐입니다,, ㅎ
분홍색이 "뽀아 프까축"이라 겸사겸사 외웠던 거라는,, ㅎㅎㅎ


나의 메라를,, 롯타의 손에 잠시 넘겼습니다.. ^ ㅡ ^
우여곡절 끝에 찍은 이사진~ 롯타의 첫 작품이죠~ ㅎㅎㅎ

전,,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
시장에서 메론(?)을 넣고 막 부순 얼음과 연유를 넣은 빙수를 사 먹어도,,
탈 한번 아니나고 아주 아주 완전 멀쩡하다는거죠~ ^^v 하하하~ㅎ


첫 번째 주말을 맞이하여 프레이뱅의 선배단원언니를 만났습니다,, ^ ㅡ ^

프레이뱅에 대해 이것저것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시고,,
선교사님도 소개시켜 주시고,, 집을 구하러 둘러보는 길에 흔쾌히 함께해주셨고,,
홈스테이 하는 곳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밤,, 전,, 여느 왕궁 부럽지 않은 언니의 집에서 하룻밤 단잠을 잤습니다.. ^ ㅡ ^

언니를 만나고.. 전,, 출퇴근에 무리수를 두더라도,, 주거지만큼은 down town에 정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ㅎ

너무나도 멋진 강이 흐르고,, 프놈펜을 오가기에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주유소에 편의점이 있다는 것에 완전 반했다는거죠~ ㅎㅎㅎ


프레이뱅에는 터미널이 따로 없고, 주유소 앞에 서있는 미니버스가 사람을 채우면 출발하는 식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ㅎ 쭈~욱~ 늘어서 있는 미니버스는 아침 7시 반까지 수시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 ㅡ ^ 저도 이제 곧 저 미니버스를 타고 프레이뱅과 프놈펜을 오가겠죠,, ㅋ

차량수준은,, 우리나라의 콤비~봉고의 중고차량정도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ㅋ

에어컨은 물론 없다는,, ㅋㅋㅋ


캄보디아는 한국처럼 부동산이 없고,, 집 앞에 붙여놓은 "쭈울프떼아"라는 글씨를 보고 집을 구해야하기에 발품을 팔아야합니다.

전,, 다행히도,, 언니와 선교사님의 도움을 받아 반나절만에 집을 구했죠,,ㅎ

맘에 쏙- 드는 집을 구했습니다~ ㅎㅎㅎ

프레이뱅의 경우 외국인은 집을 통째로 빌려야만 한다는데,, 사실,, 혼자서,, 그런 큰 집을 관리하기엔,, 겁이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둘러봤던 집주인에게 그걸 말했더니,, 그러면,, 자기네 집도 한번 봐보라고,, ㅎㅎㅎ

울타리 안에 두동의 건물이 있는데, 한 동은 외국단체의 사무실로 이용되어지고 있고, 또다른 1층 단층의 1/3은 주인집으로 사용되어지고 있고, 2/3는 세를 놓았는데,,
이전에는 자이카 단원이 2년간 살았었고,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이 살고 있는데 6월 10일날 출국하게 되면서 곧 나가게 될거라고 하더군요~~~ ^^ 하하하,, ㅎ

주인집과 붙어있으면서도 적당히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주인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들이 얼핏 봐도 5마리정도는 되니 보안 걱정 없고~ ㅎ
쭉~ 외국인이 살았던 터라,, 집 상태 또한 양호하고,,
한 달에 150달러라는 착한 가격 또한 맘에 쏙~~~ ㅎㅎㅎ
(전기세는 1kw당 1220리엘(1달러=4000리엘), 케이블 요금 한 달에 5달러, 수도세 한 달에 5달러(처음에 10달러 불렀는데,, 비싸다고 깎았죠..ㅋㅋ), 쓰레기 처리비용(무)) ㅎㅎ


샤워시설도 괜찮고,, 주방에 씽크대와 가스오븐렌지도 있고,, 세탁기도 새로 놓아주신다고 했고,,ㅎ 침실에 침대도 있고,, 거실에 책상과 Tv와 의자들도 있고,, ㅎㅎㅎ 소화기도 하나 흔쾌히 놓아주신다고~ ㅎㅎ

이제,, 남은 걱정은,, 출퇴근을 어찌할 것인가라는 거죠,, ㅠㅠㅠ
편도 2달러의 거금을 들여서라도 모또돕(오토바이 택시)을 타고 20분 만에 갈것인가,
아니면 무리수를 둬서라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할것인가하는거죠,,
현지인들조차 말리고 있는 자전거를,, Try! 해볼까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ㅋㅋ

시간도 시간이지만,, 건기엔 더위와 싸우고,, 우기엔 비님과 싸우며,, 1시간 이상 달리다보면,, 담력도 키우게 될테고,, 날씬해지겠죠,, ㅋㅋㅋ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에도 튜터는 계속되었습니다..
프놈펜과 다른점이 있다면,, 100% 현지어로 두시간을 보내야한다는거였죠.

첫날의 우여곡절을 겪고, 우리만의 스타일을 찾아 진도를 나갔습니다,,
우기라 이따금씩 정전이 되면 KOICA에서 지원받은 손전등으로 불을 밝히고,, ㅎ


ㅎㅎ
이 사진은,, 제가 2년간 근무하게 될,, 메본 보건소입니다~ ^ ㅡ ^ // ㅎ

보건소이지만,, 시설이,, 매우 열악합니다,,
전반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할듯한,, ^^;;;

프로젝트할 생각은 없었는데,,
OJT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꼭!! 돌입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그토록 궁금해했던 파란상자의 정체는,,
바로,, 바로.. 뚜뜩꺼!! ㅎㅎㅎ 냉장고 였습니다...ㅋㅋㅋ
주사약품을 보관하고 있었죠,, ㅎㅎㅎ

첫 출근을 한날,, 선생님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까지는, 피부가 제법 뽀얗지만,, 손등부터 점점 까맣게 타고 있는 제 피부들을 보면,, 까맣게 타는건 순식간이겠구나 라는 생각뿐이죠- ㅋㅋㅋ 어서 그날이 오길~하하하,, ㅎ


2년간 함께 일하게 될 보건소 식구들입니다.. ^ ㅡ ^
너무나도 좋으신 분들이죠~ *^^* ㅎㅎㅎ

지금 이곳은 우기입니다.

하늘이 이리도 푸르고 맑았다가도,, 한시간도 안되어 금새 한바탕 뿌옇게 흙먼지가 일고,, 하늘에서는 나무 기둥조차 휘어지게하는 바람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


비가 내릴거라는 현지인들의 예상은 적중했고,,
마을방문이 취소되면서 저는 병원에 들렀습니다,,
빗물에 젖은 병원 바닥을 청소하고 있는 롯타의 모습이 보입니다.

-------------------- 09. 6. 3 ____________________
이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하고 멋지고 듬직하고 사랑스러운지,, ^ ㅡ ^
이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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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를 마치고,, 출산을 앞둔 산모 한명이 도착하였습니다,, ^ ㅡ ^
산모(딸)와 아기(손자)의 건강을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은 세상 어디나 같나봅니다.. ^^
퇴근시간을 잠시 미룬 그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예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 ㅡ ^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 보건소장님의 차를 타고 보건소까지 출근을 하며 보았던 풍경입니다,,
매일아침,,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집앞에서는 돼지를 통째로 사고 파는 장면이 펼쳐졌죠. ㅎㅎ
(돼지 콜레라를 조심하라는 비상연락을 받았는데,, 사실,, 이곳에서는 어찌할 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ㅠㅠㅠ^;;; 돼지와 함께하는게 이들의 삶이되어버렸으니까요,,)


보건소장님으로부터 랩가운을 선물 받았습니다~ ㅎ
센스있는 간호사 선생님덕분에 너무나도 멋지신 보건소장님과 사진 한 컷~ ㅎㅎㅎ
기관장님이시자,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곳의 실질적인 주인이자,, 저의 코워커이기도 하다는,, ^^ ㅎㅎㅎ


글을 쓰고 있는 오늘(09. 6. 5 금요일),,
이미,, 약주한잔 걸치신 아저씨 한분이 보건소를 찾으셨습니다,, ㅋㅋㅋㅋ

절 보더니,, 예쁘다고,,
그러면서,, 저더러,, 중국사람 아니냐고 그러면서 진료실 주변에서 뭐라고뭐라고그러고,, ㅋ

결국엔 진료실까지 들어와 절보고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너무나도 멋지신 보건소장님의 손에 이끌려(?) 나가게 되었죠,, ㅋㅋ

그래도,, 보건소 주변을 맴돌며,, 창밖에서 절 지켜봤다는 이분,, ㅋㅋㅋㅋ
시끄럽다가도,, 제가 손으로 "쉿~"하는 제스쳐를 취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금새 조용해지시던 귀여운 이분,, ㅋㅋㅋㅋ


전,, 이곳에서도 환자를 부르고 있습니다,,ㅋㅋ
제가 근무를 시작하면서,, 매일 50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보건소 선생님들의 말에 의하면,, 제가 예쁘다는게 소문이 나서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거라고,, ^^;;; 하하하하,,

전,, 이곳에서,, 제법,,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 ㅡ ^ 하하하하,, ㅎ
그러면서,, 다들,, 캄보디아 남자친구 만나보라고 그러시고,, ㅋㅋㅋ
전,, "삐츠남 끄라오이 (2년 후)"라는 말로 은근슬쩍 대답을 피합니다,,ㅋ
한국에 계시는 우리어마마마,, 기절하실 일은 만들면 아니되니까요,, 하하하하,, ㅎ

그치만,,
2년후의 난,,
결코 혼자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만큼은 간절합니다,, *^^*
막,, 이러고,, 히히히,, ㅎ


보건소에는,, 매일같이 이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루를 마감한 약국의 처방전 입니다.. ^^;;;)


홈스테이를 하루남겨둔 그 날..
폴라로이드를 찍어 한장씩 선물하고,,
저는,, 메라로,, ^ ㅡ ^ ;; ㅎㅎ

현지인의 손에 맡긴메라는,, 8명을 다 잡지 못하고,, 이렇게 찍혔죠,, ㅠㅠㅠ^ 하하하.. ㅎㅎㅎ

ㅎㅎ동생들과 찍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 ㅡ ^ ㅎㅎ
씨나, 임, 롯타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함께하는 사진,, ㅠㅠㅠ^

씨나,, 씨누운,,
지. 못. 미 . . . ㅠㅠㅠ

OJT를 하면서,,
튜터와 함께 매일매일 현지어로 일기를 썼습니다,, ^^;;; 하하하하,, ㅎㅎㅎ

감동이라는,, 
막,, 이러고,, ^ ㅡ ^ ㅎㅎㅎㅎ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 ㅡ ^ ;;;  



프놈펜에서의 시간은 짧기만 할 것 같습니다,, ㅠㅠㅠ
이제,, 14일이면,, 프레이뱅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임지활동이 시작됩니다,, ^ ㅡ ^ ;;

OJT 기간동안 매일 50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보건소를 찾아주어
OJT 여섯째날,, 이미 300명을 돌파했죠.. ^^;;;

잘지내고 싶은맘 간절합니다,, ^ ㅡ ^ ㅎㅎ


모두가 보고싶지만,,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 히히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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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스로에게 새롭게 걸고 있는 주문,,(?!)
부러워하면 지는거다!
그리워하면 지는거다!!
앞으로 2년간은,,
그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고,,
그 누구도 그리워하지 않고,,
누구보다 잘 지내겠다는 다짐,, ^ ㅡ ^
2년동안,, 잘 지내다 돌아가고 싶다.. ^ ㅡ ^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거야!!
떠! 쑤!!! ^ ㅡ ^ v

2년 후의 난,,
결코 혼자가 아니길,, ^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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