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까스의 페루 생활기 - Mercado 1/2-

Posted 2009. 10. 17. 02:56 by thanks4u
다들 잘 지내지?
난 이제 휴가를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서 나름 기대되네.ㅋㅋ.. 2주정도 남았나..
아레끼빠,쿠스코,뿌노이정도로 갈 예정인데.. 다 유명한 관광지라.. 사진찍을게 정말 많은 곳들이다. 특히 쿠스코는 마추피츄가 있는 도시로..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도시다..
하여튼 휴가 가기 전에 내하드에 있는 안 올린 사진들 정리해서.. 다 올리고 갈 예정이다..


그래서.. 오늘은 카하마르카의 시장에 대해서 얘기를 할려고 한다..크게 1부,2부로 나뉘었으며 이글은 1부로.. 시장의전반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이곳 시장.. 우리나라 재래시장처럼. 아주머니들이 길거리에서 야채,과일등 많은 물품들을
팔고있으며..특히 채소와 과일들의 가격이 저렴해서 마음껏 사먹을수 있다.
그리고 물품의 종류도 나름 많아서 2년동안 살면서 불편한 점이 거의 없을것같은 생각이든다.
(단 한국음식관련 재료 구하기는 힘들다....)


이곳은 아르마스 광장.. 페루의 모든 도시에는 아르마스 광장이 있는데..이곳은 도시의 중심이라고 말할수 있다. 여기서 정말 보기 힘든것 중에 하나가 신호등인데.. 그것도 번호달린 신호등.. 아마 사람들이 많아서.. 설치해둔듯 하다..



이 광장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거나.. 사람을 기다리거나.. 시간을 보내거나.등



중간에 분수대가 보이고. 그 뒤에 여기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성당인 산프란시스코 성당이보인다.



여긴 정말이지 편안하고. 조용한면서도 때론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이다.ㅡ.ㅡ;;;



이렇게 구두를 닦는 사람들과 닦히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있다. 가격은 2-3솔정도 한다던데..
아직 한번도 닦아본적이 없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나도 한번 이용해봐야겠다.



저 뒤에.. 하얀 성당이 보이고 십자가가 보이는곳이 산타아폴로니다. 저곳에 올라가면
카하마르카 시내의 전경을 볼수 있느데.. 예전글에 여기서 본 주경/야경을 올렸두었으니..
잘 기억이 안 하거나. 다시한번 보고 싶은 분들은.. 예전 글 찾아보면 됨...
정말 이지. 저곳에 올라가면 마음이 확 뜨이는 느낌을 받는다.....
시원하다라고 표현해야할지..
뭔가 가슴에 뭉쳐있는것들이 확 풀려버리는 느낌...ㅋㅋㅋ



카하마르카에서 제일 멋진 성당인 산프란시스코 성당.
지하에 죽음사람들의 유골이 안치되어있다.. 리마에서도 똑같은 이름의 성당이 있다..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성당이다.. 야경에 불빛을 켜는데..
그땐 정말 아름다운데..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진찍어서 올리겠다..



길거리 환전.. 요즘 달러 & 솔 환율이 너무 안 좋아졌다.. 처음에 내가 페루에 왔을때는 1달러에 3솔을 왔다갔다했는데. 지금은 2.80솔까지 내려가고 있는중ㅡㅡ;..
1000달러에 거의 8만원이 차이가 난다.ㅡㅡ;



시내 이곳저곳에서 이렇게 공사를 하는 건축물들을 많이 볼수 있다..



이렇게.. 동물들의 복장을 입고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다..



전형적인 현지인의 얼굴이다... 너무나 강력한 햇빛에 의해..피부는 어두운황색빛으로 변하는.
나도 이곳에 올때보다.. 피부가 많이 검게 변한것 같다..
아무리 선크림을 발라도....선크림으로는 햇빛을 완전히 차단할수 없다...
그냥.. 별 생각없이 사는게 최고다.ㅡㅡ; 나중에 한국가면 부모님이 뭐라고 하실듯..
너 얼굴..완전 흑인되어 왔다가.. 예전에 호주에 1년가까이 갔다왔을때도..이런 소리를 들었는데.. 여긴 2년이니..더 심하게..얼굴이 탈듯하다..그러나.. 별 신경이 안 쓰인다는.ㅋㅋ



이렇게 길거리에 각종 채소/과일을 파시는 아주머니들을 많이 볼수 있다..
과연 이분들은 하루에 얼마나 버실까...
내 생각에는 정말 많이 버셔도 10달러정도 내외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일하는 시청 직원의 한달 봉급이 거의 40만원정도인데 이게 나름 괜찮은 직업이라고 하니.. 한달에 10-20만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물론  그 이하로 벌는 사람도 정말 많겠지만..



이곳 시장은 특히 주말에 정말 복잡해진다.. 이곳에 Metro라는 큰 대형 슈퍼마켓이 하나 있지만. 현지사람들은 대부분 이 시장을 이용한다는. 가격도 저 저렴하고 더 신선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볼거리도 많고.. 나도 몇가지를 제외한 채소/과일들은 무조건.. 시장에서 구입한다.




이렇게 기타를 연주하시는 할아버지도 보이고...



길들이 다 1-2차선이라.. 정말 혼잡한 시장이다.. 차들이 항상 뒤에서 빵빵거리면서 비켜라도 울리고.. 수레를 끄는 많은 사람들도 비켜달라고 아우성을 치는곳이다..



여긴 많은 이발소/미용소들이 모여있는데 일반 남자들의 머리자르는 비용은 2솔..
1000원도 안하는 돈이다..



나도 이곳에서 항상 머리를 자른다..



2솔..도대체 이사람들은 하루에 얼마를 벌수 있을까.. 12명을 잘라야 거의 우리나라돈으로 1만원정도..그리고 한집마다 한사람이 아니 2-3명의이발사가 있으니....



여긴 생닭들을 파는사람들을 볼수 있다. 그리고 뒤에 가구점들이 보이고..



가구점들.. 나무만들어진 가구들을 저렴하게 살수있다..
가격은 내방에 있는 책상이 대략 4만원..
그리고 식탁은 2만원부터 의자는 1만원... 3단 옷장은 4만원,



열쇠를 맞추는곳.. 음.. 기술은 그렇저렇인것 같았다.. 몇주전에 집열쇠 2개를 복사했는데 한개는 맞지 않아서 다시 와서 아저씨에게 말했더니..
자기가 만든게 아니라고 말하시는데...ㅡ.ㅡ;; 



이곳에선 보기에 10대중후반 되어보이는 애를 들고 다니고 여자분들을 많이 볼수 있다.. 동안인지..아님 정말 실제 나이가 10대중후반인지는 알길이 없다....



페루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택시중 하나가.. 바로 티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폐기할정도로 상태 안 좋은 티코들을 다 가지고 와서 고쳐서 쓰는듯....페루 어느도시에 가도 볼수있다.ㅋ



여기 여러가지 청소용품을 파는곳....



카하 시장의 일상적인 모습..



이렇게 여유를 가지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다.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모습과 같다. 다들 자신의 집에서 재배한 것들을 가지고 와서 판다.



오른쪽 끝에 보면...꿀을 판다.. 가격은 750ml한병에 대략 5천원정도..



이것 역시..일상적인 모습..



수레에 과일을 담아서 파시는 분들도 많다..이곳 저곳 다니면서...











여긴 침대를 파는상점.



앞에 보이는 SAN ANTONIO안에는 수십가지 종류의 상점들이 내부에 밀집되어있다.





이정도로 카하 시장 분위기를 대충 알수 있을것이다.. 특히 길거리 상인들은 매일 나오는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로 잡아서 나오는것 같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격이 큰 슈퍼마켓에서 파는것 보다 저렴하다. 발품을 좀 더 팔면. 더욱더 저렴하게 구입할수있다..

한가지 예로 감자의 가격도 우리나라돈으로 1KG에 200원부터 600원까지 다양한 품종의 감자를팔며.. 양파역시.. 1KG에 600원부터 1200원까지..품종마다 다 가격이 다르다...

하여튼. 이 시장 매주 1번 이상가는 아주 친숙한 곳이다. 아직까지 소매치기나 강도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을 당하진 않았지만.여긴 남미인지라..항상 조심해야 한다.








오늘의 특별한 사진은 터키의 이스탄불 시장에서 볼수 있는 흔한 풍경..
각종 기념품들을 팔수 있는 상점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얼마나 이색적인지...
한국에 다 사가지고 싶을정도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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