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 나라 라오스 2/4

Posted 2014. 7. 26. 20:46 by thanks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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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방비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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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도시는 방비엥(왕위앙)이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강과 산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도시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으로, 저렴한 숙박비로 한적하게 신선놀이를 하기에 딱 좋은 도시다.

특히, 많은 여행자들이 튜빙과 카약킹을 하는 곳으로 혼자 보다는 친구들과 같이 오면 좋다.

물론 혼자 노는 재미도 있다 ㅋㅋ


시내에 소재한 한 사원~


여긴 자전거를 타면서도 양산을 들고 다닌다~~


오른쪽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이용해 이 곳 마을 아이들에게 학생품들을 나눠줬다.


음.. 소들이 사람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나왈: 야~ 나 가야되니까, 길 좀 비켜줘~

소왈: 너 뭐야? 네가 도로 전세냈어? 니가 비켜가~ㅋ


평화로운 마을의 강 주변 모습~

지금 우기라서 강의 색깔이 탁한 편인데, 건기때는 정말 장난이 아닐듯~


여긴 이 도시로 가는 중간에 들른 휴게소 식당의 주방~~ㅋㅋ


휴게소에 위치한 카페...캬 전망이 죽이네~~


아주머니의 파인애플 손질 솜씨에 감탄을 보내면서~~


라오스의 유명한 라오비어~~ 여긴 얼음에 타서 맥주를 마신다 ㅎㅎ


카오판사(우안거를 시작하는 날)라는 라오스에서 중요한 명절중 하나이자 불교행사가 있는 날이다.

수도승들이 평생에 한 번쯤은 사원에 입문하여 최소3개월 이상 수행에 들어가는 의식을 하는 행사다. 라오스에서 태어나 불교는 믿는 남성들은 한번 쯤은 꼭 한다는 의식이다.


위 행렬을 따라가니 한 사원에 이렇게 많은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원 밖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의식에 동참했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도 구경을 하면서~~


아래 사진부터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동네 아이들에게 학용품들을 나눠주면서 찍은 사진이다..처음엔 나를 경계하다가, 내가 막 학용품들을 나눠주니까 "저 사람 누구야" 라는 표정으로 이렇게 단체 사진에 임했다.

라오스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표정들이 날 빵~ 터지게 했다.


우린 독수리 오형제다~~~ 형 나 멋있죠?ㅋㅋㅋ


내가 그렇게 웃기게 생겼는지, 웃음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 ㅋㅋㅋ

웃음이 정말 리얼하다 ㅎㅎ


여기 유기농 농장에 들러 사장님을 만나 여기서 운영중인 영어 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장학금을 전달해달라고 물품과 현금을 드렸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잘~ 사용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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