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주를 보내며.. Prey veng。

Posted 2009. 8. 6. 16:21 by thanks4u
8월이 시작된게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6일이네요.. ^^
이제,, 내일하루만 출근하면,, 주말이라는,, ^^;; ㅎㅎ 시간이 점점,, 빠르기만 합니다.

국내훈련에서 받았던 강의 중 "인식하지 못한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 ㅎㅎ



이젠,, 캄보디아와 프레이뱅에서의 시간도,, 제법 익숙해졌나봅니다.. ^ ㅡ ^
캄보디아에 와서 처음으로 십자수를 꺼내어 실정리를 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 ㅡ ^
동그란 과자통안에 삼단으로 쌓아올린 실들이 얼마나 반갑던지~ ㅎㅎㅎ

이곳에 있게 될 2년의 시간동안,, 틈틈이,, 십자수를 즐겨볼까합니다~ ^ ㅡ ^ ㅎㅎ

목표는,, 한국에서 가져온 도안 두개 모두 완성하는 것인데,,
나중에,, 완성되면,, 다시한번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당~ ㅎㅎㅎ

이번주중에,,
이 아이들이 다시한번 보건소를 찾아왔습니다. . ^^

오전진료가 시작되기전,, 새로운 아이들과 함께 다시한번 보건소를 찾아온,, '뿟' ^ ㅡ ^

그전날 엄마와 함께 왔던 "뽈리"는 감기로  진료를 보고 약을 받아갔었고,,
이날은,, '뿟'과 또다른 아이들이 보건소를 찾아와서는 사진을 찍어달라며 애교작렬하고~ ^^ ㅎㅎㅎ

진료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 아이들과 함께하며,, 에너지 충전!!~ ■■■■■ 1 0 0 % 。^^ ㅎ

진료 시작전,,
마지막이라며 찍은 사진에도 아랑곳않고,, 한참을,, 진료실 주변에서 기웃거리던 아이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하나둘 집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 ㅡㅡㅡㅡㅡ ^

참으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이죠,, ^^ ㅎㅎㅎ

어젯밤,,
제 책상에 나타난,, 아기 찐쩌(도마뱀)입니다..

이렇게 작은 녀석도,, 무서워,, 한동안 얼음이 되어있었죠- ^^;;;

그래도,, 이제는,, 도망은 가지 않는다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v 하하하,, ㅋㅋㅋ

오늘,,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넓게 펼쳐진,, 푸르른 논의 한쪽켠에서 물소를 목욕시키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가까운 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신기하여,,
달리던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한참을 바라보았죠. ^ ㅡ ^

위에서 한참을 내려보다가,,
가까이서 보고싶은 욕심에,,
아예,, 아래로 내려가보았는데,,
가까이서 본,, 물소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이녀석이 얼마나 무섭던지,, ^^;;;; 워워워~~~ ㅋㅋ

한국에서는 보기드문 풍경이죠~ ^^ ㅎㅎ
충분히 낯설법한 이방인을 경계하지 않는것도 그러하고 말이죠,, ^ ㅡ ^ 

시원하게 목욕을 즐기고 있는 이 풍경들조차,,
이젠 제법 자연스럽게 바라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 ㅡ ^



오후의 시간입니다.. ^ ㅡ ^
프레이뱅을 찾은,, 반가운 손님과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길..
자이카(JICA) 단원을 만났습니다.. ^ ㅡ ^ ㅎㅎ

한국에서 학생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쳤고,, 1년 후 다시 그길을 걸어갈,, 일본어 선생님,, 미영언니와,,
 JICA단원의 만남!! ㅎㅎㅎ

인사를 나누자 마자,, 일본어로 막힘없이 대화하던 두분이 완전 멋있었을 뿐이고~~~ ㅎㅎㅎ

앞으로,, 종종,, 서로 연락하며 맛난것도 먹기로 했습니다,, ^ ㅡ ^

이번주말,, 프레이뱅에선,, 김치를 담그는 현장에,, 캄보디아,, 한국,, 일본,, 3개국이 모일예정이지만,,
전,, 프놈펜에 다녀와야한다는거죠,,ㅠㅠㅠ 전,, 다음을 기약하며.. . . . . ㅠㅠㅠ^ 히히히,, ㅎ

언니&오빠.. 그리고,, 프레이뱅을 찾아주신 반가운 그분 ^ ㅡ ^ 과 함께한,, 저녁식사는,,
꼬- 라응 프놈。

고기는 역시,, 성식오빠께서 구워주신게 제맛이라는 거죠~ ^ ㅡ ^
한국으로 돌아가실 그날을 아기다리고기다리시는,, 오라버니가,, 마냥,, 부러울따름입니다,, ㅎㅎ

저는,, 미영언니와 함께!!! 찰칵!!~~~~ ^ ㅡ ^ v
언니오빠와 함께할 수 있는 이시간들이,, 정말,, 행복하고,, 너무나도 즐겁습니다~아~~~ *^ㅇ^* ㅎㅎ

돌아오는길,, 저멀리서 번개치는 하늘을 보게되었죠,, ^ ㅡ ^
구름이 잔뜩끼어있고,, 장비또한 준비되어있지 않아,, 멋진컷을 담아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번개치는 하늘을 담아낼 수 있다는걸 한 수 배운 시간이었습니다..ㅎㅎ

다음,, 언젠가는,, 꼭!!! 제대로 찍을 수 있게되겠죠~ ^ ㅡ ^

오늘,,
캄보디아에는,, 보름달이 떴습니다.. ^ ㅡ ^
집에 돌아와,, 키높은,, 열대나무에 가려진 보름달을 완벽하게 찍어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느낌만은,,  보름달이고픈~~~ ^ ㅡ ^ ㅎㅎㅎ

캄보디아에는,, 오늘밤,, 보름달이 휘영청~ 밝았습니다.. ^^ ㅎㅎ

다른곳은 어떨런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하하하,, ㅎㅎㅎ



다음 소식은,, 어쩌면,, 이번주말에 올라가게 될 프놈펜에서의 시간들일 수도 있겠고,,
그것이 아니라면,, 꽤 한참후에야 소식을 전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 ㅡ ^  ㅎㅎ

시간이,, 어서어서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 ㅡ ^


그만큼,,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는 표현이 될테니까요,, ^ ㅡ ^ ㅎㅎㅎ



아차!! ㅎㅎㅎ 아래는,, 네이트온 대화명에,, 얹고 있는,, 세계각국의 표현들입니다.. ^ ㅡ ^
전,, 요즘,, ''난,, 쿨하니까!!~ 괜찮아'' 에서의 '괜찮아'를 배우는 재미에 한껏빠져있습니다..^ ㅡ ^ v ㅎㅎ

캄보디아어_  មិនយីទេ​(먼아이떼)。
몽골어_ Згээр згээр (주게르 주게르~) 。
일본어_ 大丈夫(다이조부)。
스페인어_ Estoy bien(에스토이 비엔)。
러시아어_ ничего(니체보) 。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_ 띠닥 아빠아빠。
전,, 이렇게,, 한국어포함,, 7개국어를,, 배우게 된거죠~ ^ ㅡ ^ v 유후~~~~ ㅎㅎㅎ

(몽골어로,, 주게르는,, 어떻게 쓰나용?! ( ..)(.. ) .. 혹시,, 지은언니나,, 선아가 이글을 보게된다면,, 좋을텐데,, 하는 마음 가득합니당~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막,, 이러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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