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까스의 페루 생활기 - TRUJILLO 3/3 -

Posted 2009. 8. 19. 01:16 by thanks4u


HOLA!!! 지난 주에 이 글을 작성 할려고 했건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을 못내서..
이제야. 트루히요 여행기기의 마지막 글을 적을려고 한다..ㅎㅎ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올려야 할 사진들이 76장 정도의 사진이 되기 때문에.
예상과 다르게.. 트루히요 관련 글이 하나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ㅋㅋ



두두두.. 오늘의 이야기는  COMPLEJO ARQUEOLOGICO "EL BRUJO"

트루히요에서 북쪽으로 34km정도 떨어졌으며 가는 길이 정말 엉망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는 절대 갈수 없는곳이다..
택시 혹은 투어회사를 이용해서 가야되며 직접 가서 보니..
하루에 오는 인원이 100명내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면.. 길이 너무나 엉망이고.. 박물관의 위치가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산속에 있는것이나 다름없는 위치라서.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2006년5얼에 처음 일반인에게 이곳 경관이 개방되었고 2007년에 박물관을 개관시켰다.
이렇게 개방한지도 얼마되지 않고 아직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필히 방문해야할곳이다. 내가 지금까지 본 페루내의 박물관중에서 가장 디자인을 잘 해놓았고.. 정말 볼만한게 많기 때문에. 가기 조금 힘들지라도 꼭 가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말해주고 싶다. 특히 모체문명에 약간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이곳은 대략 AD.300경에 죽은 카오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큰 사원(피라미드-내가 피라미드라고 부르는 이유는 내부에 미라가 하나 들어있기 때문에.ㅋㅋㅋ)같은것으로 이것을 만든 사람은 Chicama왕이다.
정확히 이곳이 세워진 시기는 모르지만 대략 AD.0-600경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벽화와 다색의 양각(조각)으로 유명하다.
또한 카오여왕의 유골을 미라로 만들어 이곳에 안치시켰다.
그럼. 이 카오여왕이 누구냐면.. 페루 역사의 첫번째 여왕이자 가장 권력이 강했던 여왕이다.
그래서 이렇게 거대한 피라미드같은것을 세웠는지도 모른다...


이건 모체 문명에 대한 간단한 표.. 트루히요 여행기 1에 올릴려고 했는데..  이제야 올린다.



이제부터 el brujo가는 길이 시작된다.. 이렇게 우리나라로 치면 국도정도로 되는 길을 가는데 차선이 2개 차선밖에 없어서.. 이렇게 과속해서 앞차를 따라 잡거나. 빨리 가고 싶으면 무조건 반대편의 차선으로 차들이 간다.. 좀 위험하지만.. 차선이 2개밖에 없으니..


이건 톨게이트. 이도로. 고속도로도 아닌것 같은데.. 군데군데 톨게이트들이 많다..
아마도 지방단위로 이렇게 돈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톨게이트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이 도로.. 군데군데 길이 많이 파였지만 우리의 운전사는 시속 80km이상을 내면서 이리저리 피하면서 완전 자동차 경주를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ㅡ.ㅡ.;;


이제 비포장 도로를 간다...



그리고 이렇게 사막 같은 길을 따라서 가면..



우리의 목적지인  MUSEO CAO가 나온다..



모든 건물에 페인트칠을 하지 않았는데.. 일부러 그런것 같다..



정말이지..페루에서 가장 디자인이 멋진 박물관이 아닐수 없다.ㅎㅎ



이곳이 박물관 입구.. 하지만. 앞에서 카메라를 다 맡겨야 하지만..
내부에 있는 멋진 전시물들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지만.. 나의 눈과 마음에 꼭 담아왔다..ㅋㅋ



박물관의 각종 전시물을 보고 나서.. 마치 사막위에 세워진 큰 건축물들을 보러갔다..
그리고 아래 비석은 아마 이 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하나 세우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의 현황판.. BRUJO에 대한 이것 저것이 설명되어 있다.


밑의 표에..300년 이라고 표시된게. 우 박물관의 주인공이 CAO여왕이 서거한 시기다..



이렇게 흰돌으로 길 안내를 해놓았다.



대략 1500년 이상된 유적지라서. 손상이 많이 되어있는데..다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래 사진의 조각처럼.. 이런 문양에 색깔이 많이 칠해져있는데..
이것이 이 BRUJO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할수 있다.



위에 사막과 해안의 모래사람을 막기 위해서 설치를 한듯하다..
이렇게 유적지가 많이 손상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모래 바람이다..



좀 더 뒤에서.. 넗게 보면...



다 망가져서 형태를 알수 없는 어떤것...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런 문양. 정말이지.. 빨리 복구를 했으면 좋겠다..

이제 좀 올라가서 박물관을 보면.. 완전 요새 같다는...ㅎㅎ



카오 여왕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들..무덤이 어떻고 ...저렇고..무덤안에 무엇들이 들어갔고.



카오여왕의 무덤 위치와 어떻게 봉했는지를 설명해 놓았다..
정말이지 엄청난 권력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그것도 여왕으로써.!!!



이건 이시대 왕을 그림으로 표시해놓은것... 중간에 그림이 왕이고 주변에 각종 장신구들을 설명해 놓았다.



여러가지 다색의 조각들..


좀 더 가까이서 보면...



이곳에도 다양한 조각들이...



멀리서 박물관과 주변 경관을 잡아보았다...



이건 최근데 복원을 시켜놓은 조각. . 가장 모체문명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중에 하나다..
아마 최소하 10번 이상은 본듯한다..



이건 이곳에서 일어난 각종 행사들.. 이 시기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사람을 희생시켰는데.. 이런 과정이 아래의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다..
처음에 이그림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는데... 지난주에 페루관련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고 자세히 알수가 있었는데.. 수십-수백명의 사람들이 이렇게 이곳에서 희생을 당했다는것을 알았다.
옛날에 과학이 발달된 사회가 아니라서..비가 오지 않거나. 홍수가 나면..이런식으로 사람을 죽여서 신에게 받쳐야지 그런 현상들이 안 일어날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만약 오늘날도.. 이런 제도들이 유지하고 있었으면.. 죄가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을 것이다..



이 박물과 보면 볼때마다.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ㅎㅎㅎ



사막 지역의 유적지에 가면 이렇게 흰색으로 페인트 칠해진 돌들로 길을 표시해놓았다.
난 처음에 이돌의 색깔이 자연적으로 흰색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페인트로 칠을 해놓았다...ㅎㅎㅎ


다 보고..나오면서..한컷...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나왔다.. 우리와 같이 따라온 운전사가..시간을 2시간밖에 주지 않아서.. 더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다 되어서.나왔다...






지난번에도 말했듯이.이제 항상 마지막 사진은  좀 특별한 사진으로 선정해서..올리겠다.ㅋㅋ

이 사진은 리키가 찍은 사진으로 정말 기막힌 타이밍이 아닐수 없다.ㅎㅎㅎ

역시 사진은 빛과 시간의 예술이라는 말이.. 떠오른다.ㅋㅋㅋ

이 날 난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제자리 뛰기를 했던지..ㅋㅋㅋ

여행지에서 이런 종류의 사진.. 색다르고 재밌으니..이글을 보는 사람들도 한번 해보시길.ㅋㅋ




(만약 사진이 짤려서 보이면 사진을 클릭하면 약간 더 큰 사진을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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