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까스의 페루 생활기 - TRUJILLO FINAL -

Posted 2009. 8. 25. 00:31 by thanks4u

이번글은 지난번에 예고 했듯이 트루히요 여행기에 대한 추가 글을 올린다. 
앞의 글에서 트루히요라는 도시에 대해 다룬적이 없기에 이 글에서 자세히 다룰려고 한다.

Trujillo는 페루의 북부의 도시로 La Libertead Region 주의 주도이다. 그리고 이 주도의 인구는 대략 80만명이다.(참고로 페루에는 23개의 주가있다.) 페루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우리나라의 도시와 비교하면 대구/인천정도되는 도시일것이다. 이 도시는 스페인이 세운 첫번째 도시중의 하나다. 1534년 12월 6일 Diego de Almagro라는 사람이 "Villa Trujillo라고 이름을 지었으며 이 이름은 'Francisco Pizarro의 고향이름이다.
그리고 1619년 지진으로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어서 1624년에 재건축되었다..
그래서 지금보이는 도시 건물들은 다 1624년 이후에 지은것들이다. 또한 트루히요는
"La Ciudad de la Eterna Primavera", "The City of Eternal Spring"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연중 많은 햇빛과 적당한 기온의 날씨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봄날씨라고 생각하면된다.
연중 기온은 평균 21도를 유지하며 여름에는 32도까지 올라가며 겨울에도 기온이 14도 이하로 내려가진 않는다.
기본 정보는 이정도로 하고 아래의 표를 참조하면 더욱더 이해가 빠를것이다.




아래 표는 트루히요의 관광지도. peruinfo에서 제공해주는것으로 트루히요 시내의 주요 관광지의 위치가 잘 표시되어 있으며 몇곳은 지도와 맞지 않아서 찾는데 힘들었다.ㅡ.ㅡ;;


이곳은 Aventura plaza몰이라고 트루히요에서 제일 큰 몰로 사가/토도스/소디막등 페루에서 쟁쟁한 슈퍼마켓과 백화점들이 밀접한 곳이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피스코 사워를 만들어 시음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피스코 사워란 무엇인가? 페루의 전통술중에 피스코라는 술이있다. 이술은 포도로 만든 백색의 술로 증류수인데 그냥 마시면 정말 독하고 많이(?)  마시기 힘들다.ㅋㅋ 그래서 페루에서 이 피스코에 레몬, 설탕물같은것, 달걀등을 넣어 대중들이 마시기 편하게 칵테일처럼 만들어 먹는 것이다. 맛은 일품이기에 먹다보면 빠진다는..ㅎㅎㅎ
다음에 내가 피스코 사워 만드는 비법을 이 블러그에 공개를 하겠다...ㅎㅎ




일반적인 트루히요 시내의 모습.. 콜로니얼 건축양식을 볼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 트루히요!!!


이렇게 베란다를 나무로 만든건 옛날에 아랍인들이 이렇게 만들었는데.. 스페인이 아랍인들에게 500-600년간 지배를 받으면서 스페인에서도 널리 퍼졌으며.. 이 양식이 이렇게 Pacific Ocean를 건너 이렇게 남미 페루에서 볼수 있다니... 참 신기하다..ㅎ


Catedral.. 안에 들어가봤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정말 컸다..


이 사진 역시 콜로니얼 양식의 건물들.


...


정말 베란다가 길었던 건물..


이곳 사람들 역시 페인트 칠을 정말 좋아하는것 같았다.. 수시로 페인트 칠을 하니...ㅎ


아기자기한 성당..


페루의 우체국.. 편지/소포를 보낼려면 이곳에 가는데 비용이 정말 비싸다..
우리나라의 몇배이상되는듯...나중에 귀국하기 전에 우표 좀 사가야하는데 비싸서..고민중.ㅡ.


각종 우표 설명서들.. 예전에 우표를 모았을때..이런 설명서도 열심히 모았던 기억이난다.


편지 보내는 방법..

우체국을 보니.. 나의 주소가 생각나기에 나의 주소를 적어둔다...

MINHO LEE
#2 3Piso, AV.MANCO CAPAC 1107, Los Banos del Inca, CAJAMARCA, PERU.



트루히요 지역의 대표적인 맥주 트루히요.. ㅋㅋ



내가 즐겨 찍는 사진....ㅎ


Casa de Urquiaga인데.. 정말 유명한 건축물이다.
 역사도 깊은.. 예전에 페루의 중앙 은행건물이었다..


거울을 놓치지 않는 나..


꽤 고풍적인 분위기가 물신 풍겨나온다..


정원 아담하다..






이것은 문의 손잡이인데.. 예전에 유럽의 슬로바키아에서본 것과 비슷해서 찍었다..


기타 설명들..


아르마스 광장 주변이라서 그런지.. 교통 체증이 장난이 아니었다.





METRO... 내가 사는 카하마르카에도 하나가 있는데..이곳이 훨씬 물건의 종류나 규모가 컸다. 참고로 페루의 큰 슈퍼마켓으로는 WONG, VEA, TOTOS, METRO등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각각의 슈퍼마켓에 대해서 비교 설명을 하겠다.


아담하고 이쁜 성당.. 문이 잠겨있어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공원의 일상적인 모습...


이건 독립문인가?


거리의 모습..


페인트칠을 1층만 했다...2-3층은 언제?



지금부터는 트루히요에서 먹은 음식들..
토토스에서 먹은 케익들... 공통점은 다 딸기가 들어가있다는.. 하지만 맛은 다 다르다는..ㅋ


대략 우리나라돈으로 5-6000원 정도의 점심메뉴..


소,돼지,닭고기들...


이건.. 세비체...


위 사진에서 굽고 있던.. 고기들...


야채들..


위의 음식을 먹은 완차코 해변의 식당..


완차코 해변의 야경들..













두두두..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먹은 와플....정말 달고 맛있었던..
기억이... 여행지에서 사먹은 맛있는 음식들.. 처음 배낭여행할때는.. 박물관/문화유적지를 한 곳이라도 더 볼려고  음식엔 거의 투자를 안했지만 여행을 많이 하다보니..
여행지에서 사먹은 음식이 개인적으로 박물과/미술관보다 더욱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그래서.. 여행지에서 다른데 돈을 아끼더라도..꼭 괜찮은 레스토랑 1군데 이상은 가자는 신념을 가지게되었다.. 뉴욕에 여행갔을때도.. 레스토랑에 투자한 돈만.. 몇십만원은 될듯..ㅡㅡ;
어쩔때는 한끼에 팁포함 7만원짜리 코스 요리를 먹은 적도 있으니.... 말다했지.ㅡ.ㅡ;
음식을 먹기전에 비싸고 맛없으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좀 들지만.. 먹고 나면..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단. 비싼 레스토랑 갈때는 꼭 사전 조사를 해서.. 실패할 확률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좋다..
괜히 유명한 레스토랑 가서.. 그집에서 잘하는것이 아닌 다른것 시켜먹고 맛없다고 그 레스토랑을 평가하는것은 우물안 개구리꼴이니...:)


p.s 이번 여행에 동행한 동기들의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다..
 왠지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느낌이 들고.. 올리면 안되는 다른 큰 이유가 있기때문에..이 글을 보는 나의 동기들은 충분히 이해할듯....SALT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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