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까스의 페루 생활기 -Origenes & Huanchaco 2009-

Posted 2009. 10. 8. 01:00 by thanks4u

요즘 시간이 좀 있어서. 이렇게 지금까지 못 올린 사진들 정리해서.. 올린다..

이번글은 크게 두개의 파트로 나뉘어 지는데,,,

첫번째는 Origenes라고 Bolivia, Ecuador, Chile, Perú, Espana 이렇게 5개국의 전통춤들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매월 8월달에 개최된다..
공연 시간이 3시간이 넘게 하는거라.. 정말 길었던 공연이지만 재미있게봤다.. 공연요금은 5솔



시작하기 전에..고구마맛탕 한번 맛보고.ㅋㅋㅋ..
p.s 요즘 내가 음식 할때 주로 신경쓰는것이 디저트인데.. 무엇을 만들어야..멋질지..계속 고민하는중.ㅋ 좋은 아이디어 있는사람 추천좀.. 황당한거 말고..현실적인걸로..ㅎㅎ





이건 공연 행사장 앞에 놓인 현수막... 간단한 정보들이 나타나 있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사진들을 정말 좋아한다...
카메라-카메라를 통해 보는 세상.. 멋지지않은가?ㅋㅋ (나만 그런가.ㅡㅡ;)


이것 역시.. DSLR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인 아웃포커스(촛점만 정확하고 나머지 부분은 흐리게 나타내는..사진관련 용어)가 잘 나온다는것...ㅎㅎ


이건 카메라 찍는 사람의 손의 질감이 잘 나타났다..


한장 더!!!


어두워서.. 플래시를 켜지않고 사진찍기는것이 너무 힘들어.. 많은 사진들이 흔들렸고...
공연하시는 분들이 막 움직이기때문에.. 정지된 동작을 찍기가 정말 힘들었던 상황이었지만..
그나마 몇장은 괜찮은것 같다..


이건.. 페루의 카하마르카-바뇨 지역의 정통춤인데..3층으로 사람을 쌓아..맨꼭대기에 올라간 사람이 페루 깃발을 막 흔든다..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직접 보면 훨씬 감동적이다.ㅎ


이렇게 막 흔드는데.. 정말 위험해 보이지 않은가?


중간 오른쪽에 군복입은 사람은 춤출때 채찍질을 하면서 춘다.ㅋㅋㅋ직접보면 이해됨.ㅎ


이건 아마 볼리비아의 춤일듯..


이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각 국가를 대표해서 공연했다.


이건 아마도 전에 트루히요에선 본 춤이랑 동일한듯..


정말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춤중에 하나다..


페루 카하마르카-바뇨의 춤을 보여줄때..피리를 부는분..피리길이가 2M가 넘어 보이는데..
저걸 불다니.. 폐활량이 대단한듯...ㅎㅎ 부러울 따름이다..ㅋ


전통 복장...ㅎㅎ


이건 아이들이.ㅎㅎ

사진은 이정도로 하고... 앞서 말했듯이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흔들린 사진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올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플래시가 들어간 사진을 안 좋아하기에..ㅋㅋㅋ
순광(자연광)을 옹호하는 1인으로써.ㅎ







이제 두번째 이야기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곳 Baño del Inca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Tradicional fiesta del Huanchaco 2009 이다. 매년 9월 첫째주에 하는 행사로 타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몰려온다. 나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날에.. 시청직원으로써 아르마스 광장을 행진하는 시가행진에 참석하였기에..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아무도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서..하지만 내년에 꼭 많은 사진들을 남길수 있게되었다. 이번에 신규단원2명이나 왔으니..ㅋㅋㅋ 하여튼 내년에 행사의 전반적인 사진들을 다 보여주겠다..올해는 간단히..^^


이건 축제 전날..시가 행진을 하면서.. 춤과 음악을 보여준다..



이렇게 전통복장을 입고 춤을 추는 현지인들.


이렇게 일반인들도.. 필을 받아서.ㅋㅋㅋ


목마등을 타고 보는 어린여자애도 볼수 있고...



좀 더 가까이서 보면...이렇다..


그리고. 앞 마당에서 카하마르카에서 활동하는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하고 있다..



참고로 이 공연은 무료...ㅎㅎ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대나무같은것을 파는데.. 사람들 말로는 달고 맛있다고 하는데 난 아직 한번도 먹어 본적이없다.. 아직 이름도 모른다.ㅡㅡ;



아마도 야마를 관광객들에게 태워주고 돈을 받는 상인들.



앞에서 본 밴드의 이름... Grupo yumpay..
여기서..난 Gratis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  공짜ㅋㅋ



이번 행사를 위해서 아르마스광장 중간분수대에 세운 동상..
현지인에게 저 동상 얼굴 누구냐고 물어보니.. 그냥 예전 잉카인들 얼굴을 그린것이란다.



그리고 시청건물에도 하나의 변화가... 기존에 내가 올린 시청건물에서 추가된 하나가 있다.
그건 바로..건물앞 중간에 황금색으로 새겨진 글씨다...



Origenes행사에서 본.. 2-3m되는 피리는 부는 현지인..나이도 많아보이시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성당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아이들.. 최소한 1-2시간은 춤을 췄던것으로 기억한다.



여기저기서 구경하는 현지인들..대부분 타 지역 사람들이다..


과연 이건 뭘까? 내 생각으로.. 사과에다가 꿀을 발라 만든 것이 아닐까?..
아직 한번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꼭 한번쯤은 먹어보고싶다..



축제기간이라.. 장사하는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분주한 이곳...



이 과자..이름이... 근데 왠지 맛이 없어보이기도 하고..ㅋㅋ



이런 대나무같은걸..잘라서.. 먹는다...도대체 이것의 정체는 뭔지.ㅡㅡ;
다음에 이곳에 와서..현지사람들한테 좀더 자세하게 물어보고 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이건..블러그에 쓸 주제가 떨어지는 그날..ㅋㅋ



이곳에서..몇시간동안..도대체 맥주를 몇병이나 마셨던지..다음날 조금 힘들었다.ㅡㅡ;
이곳의 술마시는 문화는.. 잔 한나로 여러사람들과 돌려가면서 마신다..
그리고 남자한테는 그냥 빈잔을 주지만. 여자한테는 잔을 채워서 줘야한다..
만약 안채워주면 한잔 더 마시고 줘야한다.ㅡ.ㅡ;;



왼쪽의 사람은 존카사..나랑 같이 시청에서 일하는 동료..나이는 20대초-중반..
옆에 여자분은 그의 여친... 잘 어울리는것 같다..
참.나중에 우리 일하는 식구들.. 10문10답 비슷하게 인터뷰해야겠다...ㅋㅋㅋ
나의 목표중 하나가.. 각 업종에서 종사하는 사람중 1명을 인터뷰하고 사진찍는것인데..
아직 언어가 부족하다보니. 아직 못하고 있는데..적어도 내년1월달부터 시작할려고 한다..
한달에 1-2명잡아서.. 여러가지 질문들을 하고.. 답변을 얻는것...정말 멋진 아이디어 아닌가?



이건 시가 행진을 끝나고 찍은 단체사진.."Baño del Inca"시청이란 문구로...
오른쪽 세번째에 있는 안경끼신 분이 부시장님이시다.. 서열 2번째...
이날 기다리는것만 몇시간 했다..ㅡㅡ;









오늘의 특별한 사진은...단체사진이 생각나서..예전에 태국배낭여행하다 찍은 사원의 어린 스님들의 사진이 기억나서.. 이렇게 올린다..여행지에서 찍는 현지인들과의 단체사진...
결코 찍기 쉽지 않다. 서로 친분이 없을뿐아니라 동행이 없을 경우 찍을줄 사람이 전무하고..
왠지 현지 사람한테 카메라를  맡기면서 찍어달라고 하기엔 불안하고...

그러나..이렇게 현지인들과의 단체사진 한장 남기는것..
나중에 돌이켜 보면..풍경사진보다.. 훨씬 감흥이 많이 남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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